한국판 클럽하우스? 음성 기반 SNS 카카오 '음(mm)' 첫 사용기

한동안 클럽하우스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인기가 좀 사그라든 듯 하지만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카카오도 도전장을 내밀게 됩니다.

"음(mm)"

음(mm) 으로 시작하는 크고 작은 모든 이야기

 

K-클럽하우스라 불리는 음! 일단 서비스 명부터 독특한데요, 카카오나 다음 같은 익숙한 브랜드명이 붙지 않고 '음' 한 글자로만 되어있는 게 카카오의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아마 오디오의 파동mm을 형상화한 네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테마 컬러도 카카오의 상징인 옐로우가 아닌 카카오스토리처럼 보라색을 선택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음 앱을 설치하시면 아주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쳐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첫 화면

 

누군가 초대해줄 필요 없이 카카오계정으로 바로 가입하실 수 있으며, 약관에 동의하시고 닉네임과 프로필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관심있는 토픽 3개 이상을 선택하세요.

 

 

간단한 가입 절차를 마치면 아래의 화면처럼 참여할 수 있는 대화방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넘어오신 분들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 같아요.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나름 유명한 분들부터 평범한 분들, 전문적인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직접 말할 용기는 안 나서 듣기만 했지만 꽤나 재미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클럽하우스를 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클럽하우스의 컨셉과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느낌은 듭니다.

제가 제일 재미나게 들었던 음과 클럽하우스 관련 토론방 ㅎㅎ

여러 방에 참여하다 보니 중간에 튕기는 현상도 가끔씩 일어났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경험했다고 하니 아직은 좀 불안정한 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출시된 카카오의 음성 기반 SNS 음!

클럽하우스를 사용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되게 새로운 느낌의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클럽하우스와의 다른 점, 차별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이 서비스의 미래가 밝을 것인가?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