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4. 20:29ㆍIT 이야기/카카오
작년 6월 카카오에서 음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직접 사용해보며 글을 쓴 적이 있었죠.
2021.06.07 - [IT 이야기/카카오] - 한국판 클럽하우스? 음성 기반 SNS 카카오 '음(mm)' 첫 사용기
한국판 클럽하우스? 음성 기반 SNS 카카오 '음(mm)' 첫 사용기
한동안 클럽하우스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인기가 좀 사그라든 듯 하지만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카카오도 도전장을 내밀
tommyt.tistory.com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라는 새로운 세계가 재미있게 느껴졌지만 카카오만의 매력이 크게 없어서 아쉽기도 했었어요.
당시 글 말미에 이런 문장을 남겼었죠.
그리고 이 서비스의 미래가 밝을 것인가?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이후 잘 나가는 듯했지만 결국 10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합니다....
제 예상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오픈 이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카카오가 정말 열심히 운영하고 있구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었나 봅니다. 지난주에도 뮤직 페스타를 진행했고, 카카오브레인 커티스 대표의 세션도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종료 소식은 좀 갑작스럽게 느껴지긴 하네요.
조만간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보이스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인데 여기에 집중할 모양입니다.
아무튼 최근 카카오가 여러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습니다.
멜론 아지톡 (3월 28일 종료), 카카오프로젝트100 (3월 31일 종료), 카카오콘 (4월 20일 종료) 서비스도 곧 사라질 예정입니다.
서비스 종료의 달인이었던 카카오의 예전 모습이 생각나는데 이걸 초심을 되찾았다 해야 할지...😅
아무래도 메타버스, NFT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 같습니다.
부디 카카오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여 더 멋진 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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